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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제버거를 좋아하십니까? 고급스럽고 맛있는 수제버거하면 생각하는 곳이 잠실의 고든램지 버거인데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고든램지 버거는 늘 웨이팅이 있습니다. 기본 30분 40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인기가 많은 식당인데 평일과 주말 다 웨이팅이 있습니다.
고든램지라는 명성에 맞게 하이앤드 버거를 먹고 싶은 사람들로 가족단위로 연인이나 친구들이 오는 곳으로 잠실롯데타위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침 10시반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며 라스트오더는 9시입니다. 유명한 셰프인 고든램지가 만든 수제버거가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하거나 맛있는 수제버거는 어떤 맛인지 궁금한 분들은 궁금증이 많이 풀릴 것입니다.
맛과 인테리어
웨이팅이 끝나면 자리로 안내되고 메뉴판을 가져다 줍니다. 직원은 설명이 많기 때문에 자세히 보고 주문해 달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버거의 종류는 7~8개 정도로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메뉴판 맨 위에 나와있는 버거는 포레스트버거로 시그니처메뉴이고 어떤 재료가 들어 있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야드버드버거와 아메리칸버거를 골라봅니다. 고기는 미디움레어로 했고 부족할지도 몰라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드도 주문하고 바나나셰이크도 주문해 봅니다.
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앉은자리 정면으로 오픈키친이 있습니다. 훤하게 보이는것은 아니지만 셰프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고 주문한 음식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픈키친 위에 여러 개의 화면이 있는데 고든램지가 음식 만들고 있는 영상들이 띄워져 있습니다. 오픈키친의 인테리어는 비디오아트가 생각나는 모습이어서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식당은 꽤나 컸고 안쪽까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버거와 사이드메뉴 음료를 시켜 여유롭고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보이고 우선 직원이 엄청 많아서 북적북적 합니다.
조금 있으니 칼을 가져다줍니다. 도마에 꽂은 칼을 보니 무시무시한데 직원이 날카로우니 조심하라고 말해 줍니다. 수제버거가 크기 때문에 조금씩 잘라먹어야 해서 주는 칼인 것 같습니다.
주문한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드와 바나나셰이크가 나옵니다. 프라이드에 딸려 나온 소스도 나오고 프라이드만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호박고구마인 것 같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겉에 설탕이 코팅되어 있어 조금 더 달달 합니다. 그것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바나나셰이크는 달지 않고 찐득해서 맛이 좋습니다. 빨대를 세게 빨아야 나오기 때문에 볼이 홀쭉해집니다
야드버드버거는 피망맛이 강하고 아메리칸버거는 치즈맛과 피클맛이 강합니다. 고기는 완전히 익지 않아서 부드럽고 촉촉하고 다른 재료들과도 어울러집니다. 방은 바삭하고 부드럽습니다. 아까 준 날카로운 칼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가격과 전체적인 평가
고든램지 버거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훌륭합니다. 롯데월드몰에 드러 서면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테리어는 눈이 뜨일 만큼 멋지기 때문에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웨이팅을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로 못 먹을 곳이지만 웨이팅 하면서 사람들 구경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갑니다. 맛있는 버거를 먹고 친절한 직원들의 대응에 기븐이 좋지만 가격이 엄청 비싼 건 사실입니다. 고든램지 버거에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이 많이 갈리는 게 맛보다는 가격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장 비싼 버거가 포레스트버거로 33.000원입니다. 다른 버거는 27.000원에서 31.000까지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10,000 이상이고 음료도 10,000원은 넘습니다. 두 사람이 버거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메뉴에 음료를 시키면 80,000원에서 100,000원은 넘습니다. 버거치고는 꽤 비싼 가격입니다.
흔한 말로 소고기 구워 먹거나 더 푸짐한 걸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든 수제버거를 기븐 좋게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든램지 버거는 맛이 과하지 않고 좋은 재료로 만든 수제버거입니다. 사이드메뉴와 음료도 꽤나 맛이 좋으니 찾아가서 먹어보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