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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호 달 궤도 탐사선

바싹누룽지 2022. 12. 29. 15:35

한국 최초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가 12월 27일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도착했습니다.

다누리호 4개월 만에 도착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는 '달'과 '누리'의 합성어로 달을 온전히 다 즐기라는 뜻입니다. 다누리호는 2022년 8월 5일 오전 8시 8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팰컨 9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1969년 최초 아폴로 11호도 4일 만에 도착했는데 다누리호는  4개월 정도 후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유는 비용 때문입니다. 저비용은 우주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우주로 무언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1kg을 우주로 보내는 데 평균 2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수십 톤의 로켓을 함께 발사해 수십에서 수백kg 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려 한다면 큰 비용이 따르게  됩니다.

다누리호는 최소한의 무게로 보냈기 때문에 연료도 적게 들고 달에서 오랫동안 일하게  할 목적입니다. 

 

다누리호의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내년 1월 시운전을 시작한 뒤 2월부터 1년간  달 주위를 돌면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고해상도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우주 인터넷 탑재체와 같은 첨단 장비를 싣고 달 착륙선의 후속 발사 적절한 착륙 위치를 찾기 위해 달 표면 지형을 정밀 탐색하게 됩니다.  광시야 편광 카메라로 달 표면 전체의 편광 지도를 만들 것입니다.  달의 궤도와 지구 우주 인터넷에 연결하고 통신하는 것도 세계 최초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누리호의 의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누리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것을 축하했습니다. 한국이 우주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순간 이라며 "연구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 차관은 "앞으로 다누리호는 이달 과학연구 자료를 토대로 10년 뒤인 2032년 우리 발사체에 달 착륙선을 보낼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단계적으로 2045년 이미지 탐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