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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는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입니다. 운동화를 구매할 때 매장에 가서 내가 보기에 예뻐 보이는 운동화를 구매하지 않습니다. SNS나 유튜브, 여러 검색창에 검새색을 해보고 요즘 어떤 운동화가 유행하는지 확인을 합니다.
연예인들이 신어서 유명해진 운동화를 검색을 하고 콜라보한 제품이 나왔으면 디자인이 어떤지 확인하고 마음에 들면 내가 신었을 때 어떤지 확인을 하고 구매합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구매하려고 결정한 운동화는 운동화 매장에 가보면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나 SNS를 보면 내가 찾는 유행하는 운동화를 신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내가 사려고 하면 없는 이유는 뭘까요? 매장을 둘러봐도 없는 그 운동화를 그 사람들은 어떻게 구했을까요?
러셀시장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운동화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경우 제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더라고 사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비싼 돈을 지불해서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갖게 합니다.
제가격에 살 수 없고 비싼돈을 주고 사는 러셀로 사야 그 운동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런', '드로우', '레플'은 물건을 구매할 기회를 주는 시스템으로 어떻게 해서는 내가 원하는 운동화는 아무나 신는 운동화가 아니라 선택받은 사람 또는 비싼 돈을 주고라도 살 수 있는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신발이 되는 것입니다.
- 희소성
발매정보등을 공유하는 사이트 '슈프라이즈'에 들어가 보면 신발의 출시일자를 알 수 있고 한정판인지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 한 제품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더 비싼 가격에 원하는 신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신사에서 만든 '솔드아웃'이라는 앱도 이와 같은 매장입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러셀시장은 '크림'입니다.
연예인이나 셀럽들이 신어서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정작 매장에 가면 살 수 없는 너무나 갖고 싶은 특별한 신발 즉 '희소성'을 부여하는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것을 가졌다는 만족감을 주게 됩니다.
미리 정보를 알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신발을 구매한 사람은 더 비싼 가격으로 팔 수도 있습니다. 레셀은 파는 것이 아니라 선택받은 사람만이 그 제품을 가질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아이앱 스튜디오 가수 빈지노가 운영하는 레셀시장입니다. 드로우로만 판매를 하며 아식스와 아이앱 스튜디오와 콜라보 한 제품을 3배 넘는 가격에 팔았습니다.
- 러셀테크
재테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한정판이나 사람들이 원하는 스니커즈를 구입하여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인데 다른 재테크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스니커즈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나이키 골프화가 출시되었을 때 출시되기 전날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시장가가 17만 9천 원이었는데 러셀시장인 '크림'에 79만 원부터 거래되었습니다.
나이키와 피스마이너스원 의 콜라보 제품인 21만 원짜리 운동화가 2년이 넘었지만 78만 원에 러셀가로 팔리고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스니커즈를 오픈런이나 드로우나 애플로 구입해서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MZ세대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 재화이상의 가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신거나 입은 신발이나 옷일 경우나 제품에 스토리가 있을 경우에 그 자치가 더해지는데 유작일 경우 역시 그 제품 자체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갖게 됩니다.
루이비통과 바질 아블로의 콜라보로 탄생한 운동화는 '바질 아블로'가 고인이 되면서 그 가치가 더 높아졌습니다. 다시는 볼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는 특별한 것이 되어서 그 가격이 4역 2천만 원에 달합니다..
조던 13 대장 중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인 '조던 1 레트로 하이 OG시카고'는 2022년에 옛날모델이 재출시되며 360만 원에 팔리고 있고 Lost&found 라는 별칭이생겼습니다. 또한 1985년 모델은 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SNS의 영향
나를 드러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는 SNS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 같은 재벌이 인스타그램에 레셀 운동화를 신고 사진을 올린다던가 유명연예인이나 셀럽들이 내가 알고 있는 한정판 운동화를 신고 방송을 한다던가 하면 우리는 그것을 더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박에 없습니다.
또한 한정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정보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러셀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이고 그 가치는 더더욱 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