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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소음의 효과

바싹누룽지 2022. 12. 5. 15:34



일상 속 백색소음

라디오에서 나오는 지지직거리는 소리는 귀에 거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편안함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백색소음은 일상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자연음을 가리킵니다.
주파수와 상관없이 일정한 연속 스펙트럼을 갖고 있으며, 주파수 범위 내에서 일 옥타브당 포함되는 성분의 세기가 주파수 위치와 상관없이 일정한 잡음입니다.
이는, 라디오가 지지직 내는 소리나 빗소리같은 것을 말합니다. 백색소음은 인터넷상에서 ‘ASMR’이 화제가 되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백색소음은 집중력 47.7% 향상 효과가 있고 기억력 9.6% 향상 효과를 준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인들이 많이 받는 스트레스가 27.1% 감소할 수 있으며, 학습 시간을 13.63%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음’은 단순히 시끄럽기만 한데 백색소음은 우리가 항상 듣던 소리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착한’ 소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때문에 백색소음이 집중력을 향상해 줍니다. 전체적으로 균등하고 일정한 주파수 범위를 나타내고 있는 백색소음은 , 오히려 주변의 소음을 덮어주기 때문입니다.
귀에 익숙한 소리이기때문에 소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공부하거나 작업하는 데에 방해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입니다.


백색소음의 안좋은 점은 무엇일까

백색소음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아기를 재울 때 시냇물 소리를 들려주거나 새소리 같은 백색소음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백색소음이 아기의 청각을 나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한 연구결과 음량이 아기의 청각을 나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기에게 긴시간 백색소음에 노출될 경우에 소리를 처리하는 뇌의 기능에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었습니다. 한 연구자는 백색 소음을 들으며 잠을 자던 아기가 성장했을 때는 일상생활에서 들리는 ‘배경 소음’을 견뎌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색소음은 어떻게 들어야 효과가 있을까

한 병원에서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중환자 아기에게 여러곡의 자장가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결과, 한 아기가 빈맥에 있었는데 심박수가 정상에 가깝게 느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통증 때문에 힘들어 했던 아기가 한결 완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들었었던 엄마의 심장박동의 소리와 혈관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가 백색소음이 되고, 이 백색소음이 아이들에게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 것입니다.

백색소음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듣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중해 듣는 것을 청취라고 표현하고. 백색 소음은 집중해서 듣는 것이 아니라 Hearing을 해야 합니다.
심장박동 수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리거나, 자연스러운 소리,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율 등으로 들어야 합니다.
백색소음을 오래 들으면 뇌에서 알파파의 배출량이 증가하고 베타파가 감소하게 됩니다. 알파파는 정신을 집중하고 있을 때나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에, 베타 파는 그 반대로 뇌가 불안할 때 나오는 주파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음악을 듣는다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색 소음을 들을 때에는 소리를 크게 키우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리를 크게 키우고 듣게 되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소리를 작게 하고 음악을 들은 시간에는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