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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명절에도 모이기 힘들었었는데 올해는 조금은 마음 편히 모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장도 보고 전도 부치고 잡채나 갈비찜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가족이 적건 많건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음식을 넉넉하게 해서 여기도 싸주고 저기도 싸주게 됩니다. 다시 덥혀서 먹어도 되지만 전혀 새로운 음식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설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설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모둠전찌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가장 많이 남는 음식 중 하나가 전입니다. 바로 해서 먹으면 무척이나 맛이 좋지만 몇 번 덥혀서 먹다 보면 질리기도 합니다.

 

기름냄새게 질려 있을 때 얼큰하고 시원하게 찌개를 끓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재료 : 무, 양파, 버섯, 남은 전, 쌀뜨물, 새우젓, 국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1) 냄비에 양파, 무, 버섯 등을 넣고 남은 전을 올린다

 2) 쌀뜨물을 전이 잠길 정도로 붓고 중불에서 끓인다.

 3) 간 마늘, 새우젓, 국간장, 고춧가루를 넣는다 

 4) 끓어오르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는다. 

 

잡채유부전골

재료 : 유부주머니, 잡채, 무, 양파, 버섯, 파, 고추, 설탕, 간장, 생강가루

1) 잡채는 잘게 썰어 유부주머니에 넣고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2) 냄비에 만들어 놓은 유부주머니를 넣고 무, 양파, 버섯 등 채소를 넣는다.

3) 냄비의 내용물이 잠길 때까지 물을 붓고 끓인다.

4) 끓기 시작하면 설탕, 간장, 생강 가루을 넣고 간을 맞춘다.

5) 달걀, 대파, 고추를 넣고 다시 끓인다. 

설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설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설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설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궁중떡볶이

재료:쌀떡, 남은 꼬치 전, 맛간장, 설탕

1) 떡을 찬물에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2) 간장, 설탕, 남은꼬 치를 이쑤시개를 빼고 넣고 꼬치에 고기가 없으면 갈비찜이나 불고기 남은 걸 넣고 끓인다.

 

간단하지만 고급스럽고 맛이 좋습니다. 

 

 마무리

나물이 많이 남기 때문에 고추장 참기름 넣고 계란프라이 하나 올려서 비빔밥으로 먹거나 돌솥에 기름 두르고 나물이랑 야채랑 밥이랑 넣고 돌솥비빔밥 만들어 먹어도 아주 훌륭합니다.

 

명절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추석과 설뿐이기 때문에 오손도손 모여서 음식 만들며 정 나누시고 남은 음식도 냉동실에 놔두거나 아니면 보관 잘 못해서 버리거나 하지 마시고 여러 가지로 활용해서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