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손석구배우가 출연했습니다. 허영만선생은 만화 식객으로 맛집을 많이 알고 맛을 제대로 느끼는 대표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만화가로서 인지도가 높지만 손석구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까 했는데 의외로 손석구의 밝고 재미있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손석구가 알려준 대전 맛집
손석구는 대전출신으로 백반기행 제작진에게 대전맛집을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직접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오던 곳이라며 소개한 맛집은 '묵마을'이었습니다.
손석구는 개인적으로 도토리 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김치전과 파전은 두툽하고 씹는 맛이 있지만 도토리 전은 얇고 부드러워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어떡하지를 연발하며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품이 끝나면 동료들을 데리고 묵마을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백반기행에 소개되어 손님이 정말 많이 몰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석구가 요즘 대세 배우라 그가 하는 행동과 말이 다 유행이 되고 그가 다니던 음식점은 무수한 사람이 찾는 곳이 될 것은 당연한 일일 듯싶습니다.
두 번째 맛집은 손석구의 맛집은 아니고 대전맛집으로 막창순대와 순대국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손석구는 냄새도안나고 기존 순대와는 다르다는 말을 했습니다.
손석구의 이상형
허영만선생이 손석구에게 이상형을 물어봤습니다. 백반기행의 시청자층의 폭이 넓기 때문에 손석구가 미혼인걸 아니 이상형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게 허영만선생의 생각이었습니다.
손석구의 이상형은 밝고 재미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했습니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상형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도연은 아름답고 무척이나 재미있는 개그우먼인데 똑똑하고 노력하는 개그우먼 인 데다가 키 크고 예쁘기까지 해서 많은 것을 갖춘 여자입니다. 손석구도 유쾌한 사람인데 이상형도 자기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나 봅니다.
허영만선생은 그 얘기를 듣고 장도연이 너무나 매력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마음이 뜨거워도 식어도 좋은 것이 이상형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손석구의 유학
손석구는 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시카고 미술대학에 입학해 미술을 전공한 사람으로 미대오빠였습니다. 허영만선생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자 허영만 그림을 그려주기도 했습니다. 월트디즈니의 후배라더니 대단하다며 허영만은 손석구의 그림을 칭찬했습니다.
중학교2학년을 마치고 미네소타로 갔다가 대학을 시카고로 갔다며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손석구는 특유의 장난기 어린 모습이 있는데 어릴 따부 터 미국에서 살았고 타지생활을 많이 하면서 여유로움이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막춤도 추고 잘 웃고 웃긴 말도 잘하는 매력적인 사람이고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허영만은 손석구가 출연한 나의 해방일기에서의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말하며 남자가 남자한테 반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니라며 극 중 손석구가 너무 멋있었다고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손석구가 범죄도시 2에서 인기를 끌고 최고의 배우로 만들어주었지만 바로 나의 해방일지가 방영되고 추앙한다는 명대사를 선보이며 훨씬 인기 있고 매력적인 배우가 됐습니다. 백반기행에서 보여준 사적인 모습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