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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은 등장한 지 8년이 된 마블시리즈의 오래된 캐릭터로 어벤저스 중에 비중이 크지 않은 캐릭터였습니다.  이번 앤트맨은 마블의 페이즈 5의 시작점이라고 대대적으로 예고를 했었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과연 영화가 개봉하고 새롭다는 말이 나올 만큼 흧미진진한 얘기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1대 와스프인 자넷은 양자영역에 갇혀 있었고 30여년만에 구조되었고 앤트맨의 딸인 캐시에 의해 앤트맨과 모든 사람들이 다시 그곳으로 가게 되면서 양자영역이 어떤 곳인지  궁금증에 풀리게 되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페이즈5의 시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페이즈5의 시작

 

 

마블 페이즈 5 의 시작

  • 캉과 자넷의 만남

자넷이 30년 동안 양자영역에 있으면서 캉과 만나게 됩니다. 위험에 쳐했있는 자넷을 캉이 도와줍니다.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캉은 타임체어가 고장이 났고 자넷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며 고쳐지면 자넷이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에너지코어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으로 그것만 고치면 되는 거였는데 오랜기간 둘이 노력을 해서 에너지코어를 고칩니다. 타임체어와 캉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스캇이 에너지코어를 타임체어에 연결하려는 순간 자넷은 캉이 무수한 세상을 파괴한 무서운 존재라는 걸 알게 됩니다. 양자영역에는 우연이 온 것이 아니라 유배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페이즈5의 시작
캉의 조나단 메이저스

 

 

  • 캉은 어떤 존재인가

캉은 살아남은자, 정복자, 로스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수많은 강들을 제거하고 세계 평화를 가져온 존재입니다. 그런 캉이 죽고 나서 새로운 킹들이 등장하는 것을 막는 절대자가 사라진 것인데 앤트맨에 등장하는 캉도 이때 등장하게 됩니다. 

 

캉의 변종들 때문에 인커젼이라는 일이 일어나 세상이 끝나게 될 것이고 캉이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변종들을 죽여왔고 변종들과 싸우다 영자영역으로 유배된 것입니다. 

 

인커젼은 수많은 멀티버스들이 서로 충돌해 붕괴하고 남은 세계들끼리 서로 싸워야 하는 사태를 말합니다. 캉의 방법은 무척이나 폭력적이고 파괴적이지만 살아남은 자처럼 멀티버스의 멸망을 막기 위해 한 노력이었던 것입니다.

수많은 멀티버스들의 캉들이 모여 무언가 행동할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봤을 땐 전혀 알 수 없어 보이고 2025년에 개봉할 <어벤저스 캉 다이너스티>와 <어벤저스 시크릿 위건>을 봐야 그다음 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음 영화들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페이즈5의 시작
앤트맨과 와스프

 

 

  • 앤트맨 스캇

앤트맨은 <어벤저스 앤드게임> 이후 타노스와 싸운 어벤져스들중 가장 유명해졌습니다. 2대 와스프인 호프와 연인이 되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팟캐스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타노스에 의해 인류의 반이 사라지고 5년뒤 타노스가 죽으면서 다시 되살아난 사람들이 일자리문제 주거문제로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딸 캐시는 이런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며 도움이 되고 싶어 하고 앤트맨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지만 앤트맨과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티격태격 한 부녀사이가 되어버립니다.

 

또한 캐시는 행크 핌 박사와 양자영역위성을 개발하게 되고 양자영역에 직접가지 않아도 양쪽 세계간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양자영역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것을 스캇에 세 보여주는 과정에서 핌박사, 캐시, 스캇, 호프, 자넷이 양자영역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앤트맨은 가족간의 사랑이 있는 영화입니다. 스캇의 가볍고 유쾌한 유머도 재밌지만 이번 영화는 앤트맨이라는 인물을 앞세워 캉이라는 인물과 변종들을 소개하는 작품이고 양자영역을 세상에 드러내 비밀을 풀어내는 시작과도 같은 영화입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본 후

 

캉배역을 맡은 '조나단 메이저스' 는 가볍고 유쾌한 앤트맨을 어둡고 침침한 분위로 바꾸며 캉이 어떤 인물인가를 잘 소화한 배우입니다. 타노스보다 한 단계 높은 존재인 캉은 다른 마블영화 속에서  조금씩 등장하여 조금씩 힌트를 주었었지만 이번 앤트맨에서 시작을 알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꼬여있던 마블의 이야기가 이번 앤트맨의 등장으로 속이 시원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앤트맨을 보고 나니 닥터스트레인지2와 록키를 다시 봐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무척이나 재밌고 새로운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