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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10대에 가수로 데뷔하여 10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TOP의 자리를 지켜온 가수 겸 배우입니다. 반듯한 학생회장의 이미지로 깨끗하고 바른 청년의 대표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듯한 이미지입니다.
연기대상
2011년 1박 2일팀과 함께 연예대상을 받았고 2016년 집사부일체로 연예대상을 받았던 이승기는 연기로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머리를 삭발하고 나온 이승기는 짠하게 보지 말라며 특유의 제치와 밝은 분위기로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많이 떨린다. 올 한 해는 아마도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다. 이렇게 큰 상을 줘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 상대적으로 오늘 법대로 사랑하라 배우들이 빈 손으로 돌아간 것 같은데, 이 상에 그분들의 노력이 담기지 않았나 싶다"
"대상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고, 꿈 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탁월한 연기력 때문에 주는 게 아니라, 법대로 사랑하라 팀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이은진 감독님이 '몇 년 만에 KBS에서 많은 흑자를 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라고 하더라. 덕분에 내가 상을 받는 것 같다."
법대로 사랑하라 라는 드라마로 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베스트커플상까지 받아 2관왕이 되었습니다.
소속사와 갈등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 18년간 음원 수익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회사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했습니다.
음악 노예 계약 외에도 후크의 대표는 이승기에게 등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삭발이유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전 소속사 훅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다툼 중인 이승기가 삭발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삭발의 이유는심경의 변화가 아니고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니고 주지스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머리를 깎았다고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계획은 '작품' 과 다툼' 계획이 모두 있다고 밝힌 이승기. 대상을 수상하고 이어진 소감에서는 "시상식에 올지 말지 100번쯤 고민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