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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맛집 산이화 한정식

바싹누룽지 2022. 12. 1. 19:46


산이화

서울에서 30분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서 찾아가기 편한 곳에 위치한 한정식집입니다,
주차장에 드러서니 이미 만차여서 어쩌나 했는데 안쪽에 주차장이 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산이화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는데 '분위기 있는 실내 인테리어와 조명', '최고 셰프의 맛깔난 코소 요리', '편안한 식사를 위한 테이블과 의자', '넓고 아늑한 산이화만의 카페 공간', '항상 고객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 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서늘해서 춥다고 얘기하니 난방기구를 가져다주고 담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가게가 나무로 되어 외풍이 심하다면서 난방비도 많이 든다고 사장님이 얘기하셨습니다,

11시 반부터 21시까지 영업합니다
15시 반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피해 주셔야 합니다,


런치세트

점심시간이라 런치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녹두죽이 에피타이저로 나오고 샐러드와 묵무침이 나왔습니다,
샐러드에 꽃잎이 있어 보기에도 좋았고 노란색으로 물들여 있는 탕평채도 나왔습니다,
보쌈은 무말랭이와 백김치와 곁들여 먹을 수 있게 나와서 새콤 매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들깨죽은 수제비와 버섯이 큼직하게 들어있어 식감도 훌륭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수제 떡갈비는 달짝지근 짭조름했고, 부추전은 튀기듯이 나와서 무척 고소했습니다,
다 먹고 배가 부를 즈음 주꾸미와 보리밥이 나왔는데 섞어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매콤하고 쫄깃하니 보리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먹고 있으니 식사를 주겠다고 합니다
밥과 밑반찬이 나왔는데 밥이 무척 맛이 좋았습니다.
기븐 좋게 배부른 상태에서 밖에 산책이라도 나가고 싶었지만 너무 추운 날씨라 따뜻한 것만 찾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한 분들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옮겨 메뉴를 보니 아메리카노와 수국차 매실차가 있었습니다,
따뜻한 수국차를 주문하니 떡과 나왔습니다,
예쁜 찻집에서 향긋하고 달콤한 수국차와 떡을 먹으며 을씨년스러운 밖을 바라보니 정말 겨울이 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절마다 찾아와서 계절을 느끼며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할 만한 분들

부모님이나 자녀와 오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연인과 친구와 와도 좋겠지만 가족적이며 조용한 분위기이고 시골 할머니 댁 같은 느낌입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퓨전 한정식에 가까운 메뉴들이고 천천히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