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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우리나라의 연기 잘하는 배우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입니다. 그동안 묵직하고 어두운 역할을 많이 했고 연기력을 앞세운 역할을 해서 전도연은 역시 연기를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배우였습니다.
이번 <일타스캩들>에서의 전도연은 밝고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남행선역할을 맡았습니다.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사장으로 악착같이 일하며 동생과 딸을 돌보며 살아가는 여자입니다. 전도연의 밝은 미소를 보니 전도연의 사랑스러움에 기븐이 좋아집니다.
일타강사 최치열은 정경호가 맡았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의 정경호가 오버랩되지만 정경호만큼 츤데레 역에 잘 어울리는 남자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독보적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로맨틱드라마인 일타스캔들은 배우만 보더라고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밝고 사랑스러운 드라마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화 너와 나 두 우주의 교집합
-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
남행선은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였지만 지금은 국가대표 반찬가게에 사장입니다. 동네엄마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맛있는 반찬가게에서 동생 재우와 딸 헤이와 살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시절 절친이었던 영주가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일타수학강사 최치열의 강의를 좋은자리에서 듣게 하기 위해 학부모들은 학원수업이 있는 날마다 학원 앞에서 줄을 섭니다. 행선은 반찬배달을 하며 줄 서 있는 엄마들을 보며 학부모가 있는 엄마임에도 전혀 다른 나라 일 보듯 낯설게 바라봅니다. 먹고살기 바쁘기도 하고 딸 헤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혼자 잘할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은 학원에서 최치열강의들을떄 헤이는 엄마반찬가게에서 배달일을 돕고 삼촌을 돌봐줍니다. 고생하는 엄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혼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수학은 혼자 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 선재가 최치열강의를 들어보라는 권유를 받고 엄마에게 얘기할 기회를 갖지만 엄마는 수능이 100점인 줄 아는 딸의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인 것 같아서 속이 상합니다.
자페스페트럼을 겪고 있는 삼촌 재우가 열이 나서 병원응급실에 가게 됬다가 재우는 병원에 온 최치열을 보게 됩니다. 최치열을 사진 찍는 재우의 모습에 최치열은 화가 나서 사진을 지우라고 말하고 재우가 도망가려 하자 핸드폰을 뱉다가 떨어뜨려 망가뜨립니다. 행선이 동생이 당하는 모습을 보고 치열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재우를 스토커로 알고 있는 치열은 재우의 핸드폰을 들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행선과 최치열의 추격적이 벌어지고 국가대표 핸드폴선수출신인 행선은 달리기 속도가 너무 빨라 잡히지 않기 위해 죽도록 다리는 치열입니다. 결국 치열은 망가진 핸드폰을 행선에도 주고 도망칩니다. 행선은 치열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치열 역시 무서운 여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사진 속에는 자신이 입은 옷 등에 호랑이를 찍은 것만 있어 의아하게 생각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 일타수학강사 최치열
최치열은 일타강사로 스토커여학생과 스캔들에 엮여 기진맥진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조원의 남자인 최치열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는 상황입니다. 먹으면 토하니 먹지도 못하고 밤샘작업도 많고 체크해야 할 것도 많은 치열은 커피만 마시고 있습니다.
동희가 햄버거를 가져다 줘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토하기만 했는데 이날은 블로그의 평이 좋은 반찬가게에서 가져다준 도시락을 먹으며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 싹싹 다 먹고 잠까지 편하게 잡니다. 평범하고 맛있는 도시락이 속이 편해져 이게 뭘까 하고 그 도시락 비닐을 보니 국가대표 반찬가게라고 씌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행선의 가게입니다.
아이들 수업을 준비하고 일타강사로서 살아가는 것 말고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최치열은 연구소의 직원들의 이름을 외우지도 못하고 학원 선생님들과 인간관계를 맺지고 않고 오로지 일만 하는 사람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고 너무나 좋은 집에서 사는 사람이지만 사회성결여에 까칠한 일타강사입니다. 수업시간에는 재미있고 명쾌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사랑을 받지만 치열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 행선과 헤이의 관계
헤이는 삼촌만 신경쓰고 자기는 신경 쓰지 않는 엄마에게 서운해서 집을 나가버립니다. 행선은 계모라서 자신에게 신경 쓰지 않냐고 말하는 헤이를 찾아다녀 봅니다.
두 사람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합니다. 행선은 자기는 계모가 아니라 이모인데 그렇게 말하지 말고 왜 화가 났는지 말해달라고 합니다.
너무나 젊은 엄마이고 아빠도 안보여 사람들에게 미혼모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행선은 헤이의 이모입니다. 헤이는 엄마도 나를 버렸는데 이모는 왜 나를 키웠냐고 말해보지만 헤이는 착한 딸로 엄마 헤이옆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엄마인 임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아는 속 깊은 딸입니다. 혜이는 망설이다 최치열강의를 듣고 싶으니 학원에 다니게 해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