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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의 고백에 행선과 치열은 서로 만나기 위해 서로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인걸 알았으니 망설일 이유가 사라진 거죠
우리 사랑의 관계함수
-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돌고 돌아서 치열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행선을 만났습니다. 진작 말하지 그랬냐는 치열은 혼자 벌서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행선을 꼭 안습니다.
행선은 처음에는 똘아이라고 생각했다가 재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가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가 차가운 게 아니라 추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가 화나 났다 가슴 아팠다 설렜다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치열은 처음부터 행선이 좋았다고 말합니다. 신경 쓰이고 챙겨주고 싶고 안타깝고 화도 나고 그런데 지루한 치열의 인생이 재미있어졌다고 말합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 궁금해하며 사귀기로 한 거냐고 묻지만 행선은 쑥스러운지 말을 안 해줍니다. 행선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트라우마를 극복한 헤이
학교에 가는 헤이를 행선이 불러 세워 용돈을 주면서 괜찮겠냐고 묻습니다. 중학교 때 너무 힘들어했던 것을 알기에 걱정이 됩니다. 씩씩하게 괜찮다고 말하는 헤이이지만 학교 가는 것이 긴장되고 무섭기도 합니다. 친구들은 남스타라고 화면발 잘 받는다고 얘기해 줍니다. 헤이의 트라우마가 극복된 듯 보입니다.
- 희재와 고양이
희재는 쇠구슬에 맞고 피 흘리는 고양이를 구해주는 일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쇠구슬로 고양이를 공격하과 사람을 공격하는 범인과 동선이 겹쳤던 것은 그런 이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재가 범인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고양이 죽음을 슬퍼하는 희재를 보니 어쩌면 희재가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희재엄마는 희재를 외국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일도 안 가고 희재를 감시합니다. 희재는 그런 엄마가 너무나 야속합니다. 희재엄마는 희재가 쇠구슬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믿고 외국으로 보내려는 것 같습니다.
- 더 프라이드와 치열
치열은 동희가 갖다 주는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행선이가 커피를 줄이라고 말했다고 물을 마시겠다고 합니다. 동희의 눈빛이 달라집니다. 학원장은 치열의 연구소에 들러 새로운 일타강사가 전학원과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진이상선생의 죽음도 알려주면서 최치열이 다시 더 프라이드에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치열에게 엄청난 연봉을 주며 일타강사로 키워준 학원장입니다. 자신을 알아봐 준 사람이 바로 학원장입니다. 이미 좋은 조건의 학원과 미팅을 잡아 놓은 상태인데 치열은 마음이 쓰입니다.
올케어반 엄마들과 단지엄마가 행선을 찾아와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최치열 선생님에게 다시 더 프라이드에 오고 와서 올케어반 맡아달라고 말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 동희의 냉정함
거처를 고민하는 치열에게 행선은 엘로카드 주고 레드카드를 주는 것이 맞다며 더 프라이드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을 합니다. 이로 인해 동희가 잡아놓은 미팅이 어그러지고 행선 때문에 치열이 변한 걸 알게 된 동희는 화가 납니다. 동희는 행선에게 냉정하게 대하고 모진 말을 하는 등 못마땅한 티를 냅니다.
행선은 동희와 잘 지내고 싶은데 뭔가 동희가 자신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것 같아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동희는 치열이 행선의 말을 듣고 행선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이 왜 못마땅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