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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최치열을 번쩍 안아 들어 온갖 애교를 피우던 행선은 지난밤 일에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최치열을 어떻게 보나 걱정하고 있는데 이 상황이 너무 재미있는 최치열은 도시락을 사러 와서는 행선을 놀려댑니다.
등차수열의 반란
헤이는 그동안 학원도 안다녀도 반장을 할 만큼 공부도 잘하고 마음도 착해서 인기도 많은 학생입니다. 영어시험 답을 맞히는데 헤이가 한 문제이 답을 2개라고 지적을 하게 되고 그 덕에 수아의 내신이 밀려나게 됩니다. 수아는 집에 돌아와 헤이 때문에 자신이 밀려났다며 대성통곡을 하며 울자 수아엄마는 헤이를 어떻게든 올케어반에서 내보내기로 합니다.
올케어반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엄마가 수아엄마를 찾아와 제안을 하고 수아엄마는 헤이를 밀어내달라고 제안을 합니다. 이를 선재엄마에게도 말하고 동의를 구합니다. 선재엄마는 선재가 헤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 동의를 합니다. 동의를 구한 수아엄마가 학원장에게 헤이를 내보내달라고 제안합니다.
- 올케어반에서 떠나는 헤이
치열은 행선이 맛있는거 해놨으니 국가대표에 드르라는 얘기를 듣고 기븐 좋아집니다. 국가대표에 도착한 치열은 행선이 넋이 나간 사람처럼 어디론가 가버리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고 의아해하다 헤이가 올케어반에서 탈락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헤이가 올케어반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들은 행선은 학원에 달려가 따졌지만 말도 안 되는 학원규정을 얘기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만 합니다.
행선은 학원장을 만나려고 하지만 학원장은 경찰을 부르고 헤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보립니다. 치열은 행선에게 이기는 싸움을 해야지 뭐하는 짓이냐며 헤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최치열의 강의도 들을 수 없게 됐다고 말합니다. 행선은 공부 잘 가리켜 성적은 오를지 모르지만 배울 게 하나도 없는 곳이라며 헤이를 보내지 않겠다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치열은 학원장에게 부당한 일이라고 따지며 자신도 올케어반을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올케어반학생들이 헤이 한사람때문에 자신들을 버리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학생들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올케어반을 하기로 합니다.
- 행선의 복수
행선은 헤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기로 하고 치열의 학원 그 누구에게도 국가대표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치열이 도시락을 주문하기도 하고 직접 찾아가기도 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합니다. 치열은 행선의 음식을 먹지 못하자 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컨디션이 안 좋아집니다.
올케어반 수업이 시작됬고 컨디션이 안 좋은 치열은 수업 중 버벅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헤이를 쫒고 그 자리에 들어온 학생이 치열의 실수에 모욕적인 얘기를 하고 결국에는 학생은 치열에게 쫓겨납니다.
- 행선과 치열의 협상
이런 컨디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치열은 행선을 찾아갑니다. 헤이에게 개인과외를 해줄테니 도시락을 싸달라고 제안을 합니다. 과외 비는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과외는 아니고 재능기부이고 이를 어느 누구에게 말하지 말란 조건을 내겁니다. 너무나 기쁜 행선은 매일 치열을 위해 도시락을 싸주기로 합니다.
행선은 헤이가 최치열의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고 치열은 행선의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사람은 손을 잡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올케어반에서 쫒겨난 그 학생이 쇠구슬을 맞고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행선의 유리창을 깨뜨린 쇠구슬과 학생을 주인 쇠구슬은 관련이 있는 걸까요? 선생님과 학생들은 심란한 마음이 되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