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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하도영 뉴스룸

바싹누룽지 2023. 4. 16. 12:31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조금씩 작품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오던 중 '더 글로리'에서 하동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배우 정성일이 뉴스룸에 출연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팬인 정성일

정성일은 앵커와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는데 아직까지 하동 여의 모습이 보여서 건설회사 CEO처럼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성일은 한화이글스팬으로 얼마 전 시구를 한일이 있는데 그때 등번호 99번을 달고 나왔습니다. 류현진의 팬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1999년동에 우승했던 것처럼 다시 우승을 하기를 바라는 맘으로 99번을 달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야구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야구팬으로 시구도 프로선수 못지않게 멋진 모습으로 시구를 날렸습니다.

 

정성일 하도영 뉴스룸
시구하는 정성일

앵커는 정성일에게 시구때 했던 것처럼 폼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정성일은 야구선수도 아닌데 본인이 해도 되냐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황적인 유머를 좋아하는 정성일

더 글로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연진과 전재준의 사이를 알고 화가 나있는 상황인데 아내인 박연진이 꽃게탕을 해주려고 장을 봐왔는데 해답도 없고 샐러드를 먹고 있는 하도영에게 박연진이 왜 대답도 없고 먼저 먹고 있느냐는 질문에 "했어 무응답으로" 하고 말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문동은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박연진에게 "처음엔 호기심으로...."의 대사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유머러스하고 은근히 재밌는 유머코드는 좋아한다고 말하는 정성일은 상황적인 유머가 좋고 슬랩스틱은 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성일 하도영 뉴스룸
뉴스룸 출연

대학로의 프린스

앵커가 정성일이 대할로의 프린스라는 별명이 있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정성일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무명시절 대학로에서 연극을 했던 정성일은 스마트하고 잘생긴 외모로 팬들이 그를 프린스라고 불렀는데 정성일은 요즘에 젊고 잘생긴 배우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

 

앵커가 그러면 한국의 양조위라는 별명은 어떻냐고 묻지 그건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더 글로리에서도 작가가 하동연이 양조위와 비슷한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은과 기원에서 만나는 장면이나 하동영의 분위기가 양조위와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반응

정성일은 예능프로그램인 '유퀴즈온 더블록'에 나와서 본인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어렵고 힘들게 살았던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 적이 있습니다. 

 

바로 위 누나가 엄마처럼 자신을 돌봐주고 밥도 해주고 보살펴줬다고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배우시절 돈도 못 벌고 있었을 때 누나한테 겨울잠바를 사달라고 조르며 동대문에서 옷을 사주는 누나가 정성일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일하라고 얘기했던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고마운 누나에게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연기활동을 했고 누나도 자신의 연기를 보고 잘했다고 칭찬을 해준 후부터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유명세를 타면서 누나가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크게 칭찬하지는 않고 자신이 정성일 누나라고 자랑할 만도 한데 그러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누나가 본인이 잘돼서 너무나 기뻐하는 걸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성공의 길목에 드러 선 정성일 배우를 응원합니다. 독특한 분위기와 섬세한 연기를 하는 정성일이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