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정원레스토랑 어반가든

바싹누룽지 2022. 11. 30. 22:12

점심 약속이 있어서 시청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곳은 어반가든이었습니다,
익숙한 이름이라고 생각만 하고 시청역에서 내려 10번 출구로 나간 뒤 정동길을 따라 15분 정도를 걸었습니다,
며칠 전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던 곳 근처라서 찾기가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지도를 보며 걸어갔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입구에 어반가든이라고 이정표가 써져 있고 화살표가 그려 있었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니 오르막길이었습니다,
막다른 곳에서 우측을 바라보니 2층 건물의 식당이 보였습니다,
어디로 들어가야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몇 년 전 이곳에 와서 스테이크를 먹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스테이크 맛집이라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던 그곳이었습니다,


위치

서울 중구 정동길 12-15
02-777-2254
영업시간은 월부터 금 11;30~22;30
토요일 10;;30~22;00
일, 공휴일 10;30~21;00
브런치 13;00

런치세트


지인과 두 사람인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런치세트 2인 메뉴였습니다,
식전 빵, 수프와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이렇게 나오는 메뉴가 있고 스테이크 대신에 치킨이 나오는 메뉴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물티슈가 이쁘게 돌돌 말려서 접시에 담겨 있었는데 정갈해 보이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고객에 대한 매너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포장해서 나오는 일회용 물티슈를 꺼내서 담아놨을 수도 있지만 기븐 좋은 물티슈라 먹기 전부터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식전 빵이 나왔는데 카스텔라처럼 보이는 빵 두 조각이 따뜻하게 댑혀져 나왔고 소스는 발사믹 소스에 올리브에 섞여 있었습니다,
빵은 각각 다른 맛이었는데 하나는 부드러운 카스텔라 맛이 났고 다른 하나는 견과류가 들어있어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발사믹 소스와 캐미는 상당히 좋아서 바닥까지 꾹꾹 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프는 단호박크릶스프였는데 부드럽고 달달하며 걸쭉한 느낌의 맛이 훌륭했습니다,
크림이 많이 가미되어서 배가 든든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파스타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내가 먹고 싶었던 것은 크림 파스타였기 때문에 해물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소스가 꾸덕했고 파스타면은 보통의 굵기였는데 비교적 많이 익혀져서 소스가 듬뿍 묻어서 풍부한 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내가 원했던 크림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우와 오징어 조개가 들어있는데 새우는 탱글하고 오징어도 신선해서 식감이 훌륭했습니다,
스테이크는 어반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두툽 한 등심 스테이크였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레어 쪽에 가까웠지만 레어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호박과 버섯 감자 무스와 곁들이면서 먹었습니다,
여자 두 명이서 먹기 충분히 배가 불렀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분위기까지 맛있는 식당

어번 가든은 인테리어가 아주 훌륭한 식당입니다,
정원을 콘셉트로 조화와 생화가 적절히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머지않았기 때문에 산타가 생각나는 빨간색 병과 초록색 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였기 때문에 와인과 단품 메뉴를 즐길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워서 다음에는 저녁에 예약해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테이크 맛집이라 훌륭히 맛있는 스테이크로 먹어보고 싶지만 토마토파스타와 오일 파스타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연인과 가족과 친구와 와서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식당이었습니다,
도심 한복판 정원에서 멋진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