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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발령

바싹누룽지 2022. 12. 22. 14:03

최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 지역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날이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기온 외에도 바람이나 습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한파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합니다. 오늘은 각각의 기준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파주의보 발령기준

1.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이 될 때입니다.

2.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이 될 때입니다.

3.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이 될 때입니다.

한파주의보 발령 시 행동요령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각종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병원 통계에 따르면 10월에서 11월 사이 감기나 독감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비율이 연중 평균보다 3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또한 11월 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물론이고 어린아이들까지도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 온도가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저하된다고 하니 평소 체온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내복착용을 통해 체감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출 시에는 목도리나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 충분한 수면과 휴식 취하기, 규칙적인 운동 하기, 균형 잡힌 식단 섭취하기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 개선 역시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이나 유자차, 생강차 등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파주의보 발령시 주의해야 하는 질병

1. 심혈관계질환

겨울철 새벽에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금연하고 음주는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마셔야 합니다. 매일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이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낙상

겨울에는 얼어붙은 도로나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한 낙상과 근력 약화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습니다. 도로에 눈이나 얼음이 있는지 확인하고 미끄러운 곳을 피해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미끄러질 수 있으니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3. 한랭질환

추위가 직접적으로 원인이 되는 한랭질환은 저체온증의 대표적인 것으로 국소한랭질환으로는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등이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전신, 특히 팔다리가 심하게 떨립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동상은 신체 부위가 얼고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하며, 동문은 가벼운 추위에 혈관이 손상돼 염증이 생겨 가려움증과 세균침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체온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체 부위 중 열이 가장 빨리 빠져나가는 곳은 머리와 목 부위이기 때문에 옷을 여러 겹 입고 모자와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술을 마시면 체온조절 중앙경계의 기능이 저하돼 체온조절이 잘 안 돼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