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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마스크를 사용하고 살았습니다. 불편하고 답답했지만 3년은 짧은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익숙해졌습니다. 마스크착용의 의무가 완화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거나 병원이나 약국등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마스크착용의무는 해제되었는대도 우리는 익숙해져 버린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봄 황사
2월에 입춘이 지났고 3월로 접어들면서 봄이 왔습니다. 차갑지 않은 공기를 마시고 싶고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어 마스크를 벗고 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마스크를 벗으니 조금 편하다 싶었는데 황사와 미세먼지떄문에 다시 마스크를 사용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황사는 3,4개월에 불어오기 때문에 외출시 마스크착용은 필수입니다.
- 마스크는 어떤걸 써야 할까?
코로나19로 우리는 KF94라고 적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숫자와 알파벳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알아보겠습니다.
예방을 위해 써야 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인정하는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3종류가 있는데 보건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비밀용 마스크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써왔던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입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나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마스크입니다. 수술용 마스크는 병원에서 수술이나 진료를 할 때 감염을 예방해 주기 위해 사용하는 마스크이고 비밀용 마스크는 비밀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KF는 코리아필터의 약자이고 숫자는 미세먼지가 황사를 얼만큼 막아주느냐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KF80은 0.6 마이크로미터의 입자를 80% 까지 막아준다는 뜻입니다. KF94나 KF99는 0.4 마이크로미터의 입자를 각각 94%,99% 막아준다는 의미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많이 걸려주지만 공기가 통하지 않아 답답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 마스크구입 시 주의 사항
마스크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해야 하는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이를 돈벌이로만 활용하는 판매처들이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구입처의 마스크의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승인을 받은 것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는 모델명을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 접속하여 의약외품인지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합니다.
보호용 마스크는 3년 안에 사용해야 하며 한번 사용한 것은 빨아서 재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한 마스크는 오염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 않아 재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황사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황사에는 호흡기질환을 발생시키는 유해한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를 들이마셨을 때는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고 천식이나 알레르기성비염 환자의 경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질화뿐 아니라 황사나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았을 경우는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황사가 있을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물을 수시로 마셔줍니다.
황사가 심할경우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는 반드시 의약외품인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외출 후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과 세안을 꼼꼼하게 합니다.
실내에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코로나19도 어느 정도 완화 되면서 오랫동안 사용했던 마스크를 벗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겨울 내내 입던 검은색 롱패딩도 벗어던지도 밝고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고 외출하고 싶은 봄입니다.
봄의 불청객인 황사로 인해 봄을 만끽하기가 힘들 수도 있지만 우리의 건강과 아주 밀접하기 때문에 황사로 인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서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